○의장 조경섭   벅찬 기대와 희망으로 새해를 맞이하면서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부지런히 일해온 을유년도 벌써 12월 한 달만을 남겨 놓았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혁신과 지방분권의 가속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을 좇아 우리군에서도 군민의 복지를 위한 시책들을 추진하기 위하여 의회와 집행부는 서로 중지를 모아 많은 토론과 의견을 교환해 옴으로써 금년에도 여느 해 이상으로 괄목할 만한 군정을 펼친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군 역사상 가장 큰 사업으로 꼽히는 예천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을 비롯한 친환경 고품질 사과의 대규모 생산을 위한 애플밸리화 사업, 양질의 음용수 공급을 위한 상수도 위탁사업, 유교문화권 관광개발 사업등의 크고 작은 많은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음은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자긍심을 불러일으키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군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행정 서비스 헌장제도는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우리 600여 공직자 모두는 진정으로 군민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하나의 단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간의 노고에 대해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김수남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새천년을 준비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목청 높여 부르짖어 왔으며 21세기를 맞이하면서 급변하는 시대 조류에 부응하기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경주 하면서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들의 욕구 충족에 최선을 다하여 왔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되었습니다만 21세기를 맞이하여 지나간 5년은 군정이 역동적으로 추진되어 실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의회가 출범한지 15년이 되고 민선 자치단체장의 시대가 개막한지 11년이 되는 동안 우리 의회는 열린 의회로서 군민을 위한 의회,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나 군민들이 보시기에는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 이 자리는 앞으로 산적한 지역 현안 해결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진정한 군민의 공복으로 거듭 태어날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서는 "국토 균형 발전"이라는 대명제 아래 행정수도의 이전을 발표함에 따라 새해에는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더욱 활발하게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추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잘 판단하여 거시적인 안목으로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군민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군민이 다함께 참여하는 의회와 집행부가 됨으로써 세계속의 선진 자치단체로 지역의 이미지를 한층 더 높여 나가야 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이번 회기에서는 2006년도 주요시책을 보고 받고 그에 따른 예산안을 승인하는 회기입니다.
  주요시책은 관련 실과소에서 공직자들이 창의적으로 개발하여 충분한 검토가 있었을 것입니다만 보고시에 진지한 의견 개진으로 더욱 훌륭한 시책이 수립, 시행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라며 이에 따른 예산안은 면밀히 검토하여 불요불급한 예산은 지양하고 내실 있는 예산이 편성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군민의 여망에 부응함으로써 새해 병술년에는 한 단계 향상되는 더욱 생산적이고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 태어나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의 가정은 물론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