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예천군의회(정기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예천군의회사무과
일 시 1995년 11월 25일(토) 10시07분 개식
제34회 예천군의회 정기회 개회식 식순
Ⅰ. 개식
Ⅰ. 국기에 대한 경례
Ⅰ.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
Ⅰ. 개회사
Ⅰ. 군수 시정연설
Ⅰ. 폐식
Ⅰ. 개식
Ⅰ. 국기에 대한 경례
Ⅰ.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
Ⅰ. 개회사
Ⅰ. 군수 시정연설
Ⅰ. 폐식
(사회 : 의사계장 장예기)
(10시 07분 개식)
○의사계장 장예기 지금부터 제34회 예천군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일어섬)
국기에 대하여 경례
(국기에 대한 맹세 녹음방송)
바로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묵념곡)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일어섬)
국기에 대하여 경례
(국기에 대한 맹세 녹음방송)
바로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묵념곡)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10시 02분)
○의장 김문한 한해를 마무리하고 또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아 오늘 제34회 정기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더구나 2대의회 들어 처음으로 맞게되는 정기회라 생각하니 또 다른 감회를 가지면서 우리앞에 부여된 막중한 책무에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낍니다.
먼저 우리 모두가 그토록 고대하던 예천전문대학이 지난 11월 10일 도의회에서 조례가 통과되므로서 그 설립이 확정되었음을 온 군민과 더불어 기뻐하며 축하해 마지 않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하였듯이 그토록 그센 외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설득과 눈물겨운 노력으로 쟁취한 이번의 쾌거야말로 온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보내준 성원속에 “하면된다”는 우리의 자신감이 얻어낸 결정체라 생각하며, 그동안 애써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따뜻한 위로와 함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실로 우리 의회가 출범한지 불과 5개월도 체 안되었습니다만, 그동안 동료의원 여러분께서 펼쳐주신 의정활동의 성과는 지방자치발전의 미래를 밝게 한다고 확신합니다.
개원이래 비록 36일간의 짧은 임시회 기간이였지만, 지방자치 현실과 맞지않는 각종 조례정비 13건을 포함하여 모두 20건의 의안을 처리하였으며, 읍면의 주요사업장을 일일이 돌아보고 부실공사예방에 주력하여 왔는가 하면, 군민의 대변자로서 깊이있는 군정질문으로 민의를 적극 반영하는 등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생산적인 의회를 운영하여 왔습니다.
모름지기 우리의회가 의원 각자의 능력과 식견을 최대한 살려 우리가 지향하는 군민복지증진이라는 목표에 근접하려고 노력할 때 비로서 지방자치는 훌륭한 결실을 맺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번 정기회에 임하면서 동료의원 여러분 한분 한분의 성실하고 수준높은 의정활동을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정기회는 우리에게 많은 짐을 지우고 있습니다.
군정의 집행과정을 좀더 깊이 있게 알아볼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하여 내년도 군정을 꾸려갈 예산을 심사하여야 할 막중한 소임들이 우리앞에 가로놓여 있습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는 단순히 집행부의 잘못을 지적하는데 그칠것이 아니라 군정의 비효율성과 낭비적인 요인들을 밝혀 예산심사와 연계시키는 한편, 한걸음 더 나아가서 군정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 그야말로 진취적이고 생산적인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예산은 계수 하나하나에 군정의 미래와 군민의 살림살이가 달려있는 만큼 한정된 재원을 가지고 어떻게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투자하여 그 가치를 극대화 하겠는가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가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정기회는 군민의 눈과 귀가 이 민의의 전당에 모아져 있을 것입니다.
이점을 깊이 인식하시고 그간의 축적된 의정활동의 지혜를 다해 생산적이고 내실있는 의정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회기중 원만한 정기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측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기를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바쁜 군정업무를 잠시 뒤로 하시고 오늘 개회식에 참석해주신 권상국 군수님, 그리고 최윤영 부군수님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개회사에 대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더구나 2대의회 들어 처음으로 맞게되는 정기회라 생각하니 또 다른 감회를 가지면서 우리앞에 부여된 막중한 책무에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낍니다.
먼저 우리 모두가 그토록 고대하던 예천전문대학이 지난 11월 10일 도의회에서 조례가 통과되므로서 그 설립이 확정되었음을 온 군민과 더불어 기뻐하며 축하해 마지 않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하였듯이 그토록 그센 외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설득과 눈물겨운 노력으로 쟁취한 이번의 쾌거야말로 온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보내준 성원속에 “하면된다”는 우리의 자신감이 얻어낸 결정체라 생각하며, 그동안 애써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따뜻한 위로와 함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실로 우리 의회가 출범한지 불과 5개월도 체 안되었습니다만, 그동안 동료의원 여러분께서 펼쳐주신 의정활동의 성과는 지방자치발전의 미래를 밝게 한다고 확신합니다.
개원이래 비록 36일간의 짧은 임시회 기간이였지만, 지방자치 현실과 맞지않는 각종 조례정비 13건을 포함하여 모두 20건의 의안을 처리하였으며, 읍면의 주요사업장을 일일이 돌아보고 부실공사예방에 주력하여 왔는가 하면, 군민의 대변자로서 깊이있는 군정질문으로 민의를 적극 반영하는 등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생산적인 의회를 운영하여 왔습니다.
모름지기 우리의회가 의원 각자의 능력과 식견을 최대한 살려 우리가 지향하는 군민복지증진이라는 목표에 근접하려고 노력할 때 비로서 지방자치는 훌륭한 결실을 맺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번 정기회에 임하면서 동료의원 여러분 한분 한분의 성실하고 수준높은 의정활동을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정기회는 우리에게 많은 짐을 지우고 있습니다.
군정의 집행과정을 좀더 깊이 있게 알아볼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하여 내년도 군정을 꾸려갈 예산을 심사하여야 할 막중한 소임들이 우리앞에 가로놓여 있습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는 단순히 집행부의 잘못을 지적하는데 그칠것이 아니라 군정의 비효율성과 낭비적인 요인들을 밝혀 예산심사와 연계시키는 한편, 한걸음 더 나아가서 군정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 그야말로 진취적이고 생산적인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예산은 계수 하나하나에 군정의 미래와 군민의 살림살이가 달려있는 만큼 한정된 재원을 가지고 어떻게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투자하여 그 가치를 극대화 하겠는가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가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정기회는 군민의 눈과 귀가 이 민의의 전당에 모아져 있을 것입니다.
이점을 깊이 인식하시고 그간의 축적된 의정활동의 지혜를 다해 생산적이고 내실있는 의정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회기중 원만한 정기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측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기를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바쁜 군정업무를 잠시 뒤로 하시고 오늘 개회식에 참석해주신 권상국 군수님, 그리고 최윤영 부군수님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개회사에 대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장예기 이어서 군수님의 시정연설이 있겠습니다.
(10시 16분)
○군수 권상국 존경하는 김문한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2대 예천군의회의 정기회에 즈음하여 9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6.27 4대 지방선거를 통하여 시작된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의 개막은 우리 지방자치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으나 경영자치를 통하여 자생력을 길러 나가야 하는 새로운 과제를 부여받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열악한 자치기반이지만 우리 예천은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가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 군민모두가 힘을 합하여 창의적인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면 우리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우리 예천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앞장서 일하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우리 7만 군민이 잘살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저의 모든 것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면서 의원님 여러분의 변함없는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의원님 여러분!
1995년도는 우리군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뜻깊은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어렵게 추진되어 왔던 도립예천전문대학 설립이 지난 11월 10일 경북도의회에서 최종 확정됨으로써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공립전문대학을 갖는 쾌거를 이룩하였고, 또한 국제규모의 양궁경기장을 건설하여 전국체전을 유치함으로써 우리고장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오랜 공사 끝에 문화회관을 준공하여 예천의 전통문화를 되살릴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중앙고속도로 대구.안동구간 개통과 예천～안동간 국도 4차선 공사의 착공, 민항기 제주취항 및 서울 증편운항등 지역개발을 촉진시킬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다진 한해였습니다.
이러한 성과가 있기까지 그동안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께 다시한번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예천군 개칭 100주년이 되는 1996년도는 우리군 발전을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내년도에 추진할 역점시책 몇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참여하는 자치행정을 펴나가겠습니다.
15대 총선을 정착시켜 나가는 한편, 선거로 인하여 지역의 화합 분위기가 깨어지는 일이 없도록 선거관리업무에 철저를 기해 나가겠으며, 지역발전협의회 운영 등 대화행정을 강화하여 군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시행에도 주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등 군민이면 누구나 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민원후견인제를 도입하는 등 모든 공직자가 자치시대에 걸맞는 공복으로서 군민들에게 진실한 봉사를 다할 수 있도록 공직분위기를 쇄신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과학영농 기반확충과 농가소득증대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먼저 8개지구 416ha의 경지정리 사업에 96억원을 투자하여 경지정리율을 66%에서 71%로 향상시키고, 위탁영농회사 1개소와 쌀전업농 104호동 농업기계화 사업을 더욱 촉진하여 기계화율을 완성단계까지 끌어 올리는 한편, 202명의 농업전문 인력을 추가 육성하고, 16억원의 사업비로 12개지구에 16.2km의 기계화 경작로도 확.포장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벼농사 경영비 절감을 위하여 직파재배를 1,000ha까지 확대하고, 우렁이를 이용한 유기농업 시범사업등 예천쌀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시책을 계속 추진하겠습니다.
읍면별로 11개 작목에 대한 시험재배를 통하여 새로운 소득작목을 개발 보급하는 한편, 지역농업 개발센타를 명실상부한 농민교육장으로 육성해 나가겠으며, 특히 사과, 풋고추, 마늘 등 UR대비 전략 작목외에 전망이 매우 밝은 양난을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개발해 볼 계획입니다.
또한 축산물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예천 참우브랜드화를 계속 추진하고 토종한우인 칡소 번식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농산물 유통구조개선을 위하여 간이집하장 등 산지 유통시설을 적극 확충하고, 도.농간 자매결연과 백화점등에 계약 보급을 확대하여 소비자 직거래사업을 폭넓게 추진하는 한편 T.V를 통한 CF홍보 및 포장디자인을 현대감각에 맞도록 개발하는 등 지역농산물 판로개척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셋째 도시기반을 확충하고 농촌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예천전문대학 건립, 공단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 추진과 중장기계획 추진을 위하여 예천읍의 도시계획 구역을 대폭 정비해 나가겠으며, 특히 교통난 해소 및 주차공간 확충을 위하여 강변도로를 4차선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예천상수도를 1일 6천톤에서 1만톤 규모로 확장하고 3억원의 설계용역비로 감천상수도 신설사업을 착수하겠으며, 시가지 하수도시설도 계속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도로 확.포장사업은 53억원을 투자하여 군도 4개노선 3.9km와 농촌도로 9개노선 10km를 시행할 계획이며, 풍양면에 논 정주권 개발사업으로 보문, 개포, 지보면에는 오지개발사업으로 농촌도로를 중점 확.포장하겠습니다.
한편 심층지하수를 개발하고 용두리 휴게공원조성사업의 계속 추진과 15km의 임도개설사업을 추진,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가겠으며, 250동의 주택개량, 382동의 내부구조개선사업을 지원하여 주거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저소득 주민의 생계보호와 문화복지수준의 향상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1,197명의 거택보호 대상자에게 13억원의 생계비를 지원하고 취로사업과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융자금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주택이 허술한 54가구에 대하여는 150만원씩을 지원하여 생활의 불편을 다소나마 덜어줄 수 있도록 하겠으며, 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노인.여성들에 대한 복지시책과 사회참여도 증진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개포.용궁면에 쓰레기매립장을 신설하고, 쓰레기종량제 적용지역을 현행 73개리에서 191개리로 확대하는 한편, 축산폐수처리시설도 확대보급하여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문화회관, 한천 고수부지등에 벚꽃나무를 심어 군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명소를 만들어 가겠으며, 계속사업인 공설운동장은 상반기중에 완공하여 내년도 군민체전을 치루는데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내년에는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여 우리군의 미래를 담을 장기개발계획을 수립하는데도 군정의 여점을 두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상 보고드린 바와 같이 이러한 많은 시책을 추진하는데 예산의 뒷받침이 없이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없습니다.
이번에 제출한 1996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594억원과 특별회계 62억원을 합한 656억원 규모로 우선 편성하였습니다.
일반회계의 세입은 자체수입이 75억원으로 이중 지방세가 51억원, 세외수입이 24억원이며, 의존수입은 581억원으로 지방교부세 305억원, 보조금이 206억원 등이며, 아직 정부예산이 확정되지 않은 관계로 양여금 사업등 일부 보조사업이 추가 내시되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회기중 수정예산으로 편성 제출토록 하겠습니다.
가급적 경상비는 줄이고 투자비는 확대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만 한정된 재원에 수요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예산편성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을 널리 이해하여 주시기 바라면서 원안대로 승인하여 주시면 96년도 군정을 더욱 활기차게 추진하여 의원님들과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신 가운데 뜻깊은 첫 정기회를 마무리 하시길 바라면서, 예천군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님들의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제2대 예천군의회의 정기회에 즈음하여 9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6.27 4대 지방선거를 통하여 시작된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의 개막은 우리 지방자치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으나 경영자치를 통하여 자생력을 길러 나가야 하는 새로운 과제를 부여받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열악한 자치기반이지만 우리 예천은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가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 군민모두가 힘을 합하여 창의적인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면 우리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우리 예천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앞장서 일하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우리 7만 군민이 잘살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저의 모든 것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면서 의원님 여러분의 변함없는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의원님 여러분!
1995년도는 우리군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뜻깊은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어렵게 추진되어 왔던 도립예천전문대학 설립이 지난 11월 10일 경북도의회에서 최종 확정됨으로써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공립전문대학을 갖는 쾌거를 이룩하였고, 또한 국제규모의 양궁경기장을 건설하여 전국체전을 유치함으로써 우리고장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오랜 공사 끝에 문화회관을 준공하여 예천의 전통문화를 되살릴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중앙고속도로 대구.안동구간 개통과 예천～안동간 국도 4차선 공사의 착공, 민항기 제주취항 및 서울 증편운항등 지역개발을 촉진시킬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다진 한해였습니다.
이러한 성과가 있기까지 그동안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께 다시한번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예천군 개칭 100주년이 되는 1996년도는 우리군 발전을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내년도에 추진할 역점시책 몇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참여하는 자치행정을 펴나가겠습니다.
15대 총선을 정착시켜 나가는 한편, 선거로 인하여 지역의 화합 분위기가 깨어지는 일이 없도록 선거관리업무에 철저를 기해 나가겠으며, 지역발전협의회 운영 등 대화행정을 강화하여 군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시행에도 주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등 군민이면 누구나 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민원후견인제를 도입하는 등 모든 공직자가 자치시대에 걸맞는 공복으로서 군민들에게 진실한 봉사를 다할 수 있도록 공직분위기를 쇄신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과학영농 기반확충과 농가소득증대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먼저 8개지구 416ha의 경지정리 사업에 96억원을 투자하여 경지정리율을 66%에서 71%로 향상시키고, 위탁영농회사 1개소와 쌀전업농 104호동 농업기계화 사업을 더욱 촉진하여 기계화율을 완성단계까지 끌어 올리는 한편, 202명의 농업전문 인력을 추가 육성하고, 16억원의 사업비로 12개지구에 16.2km의 기계화 경작로도 확.포장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벼농사 경영비 절감을 위하여 직파재배를 1,000ha까지 확대하고, 우렁이를 이용한 유기농업 시범사업등 예천쌀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시책을 계속 추진하겠습니다.
읍면별로 11개 작목에 대한 시험재배를 통하여 새로운 소득작목을 개발 보급하는 한편, 지역농업 개발센타를 명실상부한 농민교육장으로 육성해 나가겠으며, 특히 사과, 풋고추, 마늘 등 UR대비 전략 작목외에 전망이 매우 밝은 양난을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개발해 볼 계획입니다.
또한 축산물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예천 참우브랜드화를 계속 추진하고 토종한우인 칡소 번식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농산물 유통구조개선을 위하여 간이집하장 등 산지 유통시설을 적극 확충하고, 도.농간 자매결연과 백화점등에 계약 보급을 확대하여 소비자 직거래사업을 폭넓게 추진하는 한편 T.V를 통한 CF홍보 및 포장디자인을 현대감각에 맞도록 개발하는 등 지역농산물 판로개척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셋째 도시기반을 확충하고 농촌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예천전문대학 건립, 공단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 추진과 중장기계획 추진을 위하여 예천읍의 도시계획 구역을 대폭 정비해 나가겠으며, 특히 교통난 해소 및 주차공간 확충을 위하여 강변도로를 4차선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예천상수도를 1일 6천톤에서 1만톤 규모로 확장하고 3억원의 설계용역비로 감천상수도 신설사업을 착수하겠으며, 시가지 하수도시설도 계속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도로 확.포장사업은 53억원을 투자하여 군도 4개노선 3.9km와 농촌도로 9개노선 10km를 시행할 계획이며, 풍양면에 논 정주권 개발사업으로 보문, 개포, 지보면에는 오지개발사업으로 농촌도로를 중점 확.포장하겠습니다.
한편 심층지하수를 개발하고 용두리 휴게공원조성사업의 계속 추진과 15km의 임도개설사업을 추진,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가겠으며, 250동의 주택개량, 382동의 내부구조개선사업을 지원하여 주거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저소득 주민의 생계보호와 문화복지수준의 향상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1,197명의 거택보호 대상자에게 13억원의 생계비를 지원하고 취로사업과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융자금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주택이 허술한 54가구에 대하여는 150만원씩을 지원하여 생활의 불편을 다소나마 덜어줄 수 있도록 하겠으며, 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노인.여성들에 대한 복지시책과 사회참여도 증진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개포.용궁면에 쓰레기매립장을 신설하고, 쓰레기종량제 적용지역을 현행 73개리에서 191개리로 확대하는 한편, 축산폐수처리시설도 확대보급하여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문화회관, 한천 고수부지등에 벚꽃나무를 심어 군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명소를 만들어 가겠으며, 계속사업인 공설운동장은 상반기중에 완공하여 내년도 군민체전을 치루는데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내년에는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여 우리군의 미래를 담을 장기개발계획을 수립하는데도 군정의 여점을 두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상 보고드린 바와 같이 이러한 많은 시책을 추진하는데 예산의 뒷받침이 없이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없습니다.
이번에 제출한 1996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594억원과 특별회계 62억원을 합한 656억원 규모로 우선 편성하였습니다.
일반회계의 세입은 자체수입이 75억원으로 이중 지방세가 51억원, 세외수입이 24억원이며, 의존수입은 581억원으로 지방교부세 305억원, 보조금이 206억원 등이며, 아직 정부예산이 확정되지 않은 관계로 양여금 사업등 일부 보조사업이 추가 내시되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회기중 수정예산으로 편성 제출토록 하겠습니다.
가급적 경상비는 줄이고 투자비는 확대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만 한정된 재원에 수요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예산편성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을 널리 이해하여 주시기 바라면서 원안대로 승인하여 주시면 96년도 군정을 더욱 활기차게 추진하여 의원님들과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신 가운데 뜻깊은 첫 정기회를 마무리 하시길 바라면서, 예천군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님들의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장예기 이상으로 제34회 예천군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차 본회의는 10시 45분부터 개의토록 하겠습니다.
1차 본회의는 10시 45분부터 개의토록 하겠습니다.
(10시 30분 폐식)
